#8 살아있는 지구의 흔적2_ 자이온 캐년, USA 여행_J o u r n e y


사실 가장 먼저 간 캐년, 아니 미국 서부여행 통틀어 가장 첫 여행지는 자이온 캐년이었다.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온캐년, 그랜드캐년, 데쓰벨리, 종착지인 솔렉시티까지
첫번째 서부여행의 경로는 이러했다.

미 서부는 처음이었고, 더구나 그렇게 오랜동안 사막의 날씨에서 생활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모든게 낮설고, 내 마음도, 몸도 낮설어했다.
건조한 바람, 뜨겁다못해 타는 듯한 햇빛...
피부는 점점 거칠어졌고, 샤워를 하고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온몸이 찢어질 듯한 고통에 시달렸다.
네바다 사막을 차로 달리는 동안 선글래스 없이는 앞을 볼 수 없었고, 운전대를 잡은 왼손만 지글지글 타기 시작했다.
그래도 미 서부 첫 여행, 설레이는 마음은 이미 신혼여행 저리가라 수준이었지만.!!

그렇게 간 자이온 캐년(zion canyon)
자이온(zion)은 기독교 예루살렘의 성지 시온이라는 뜻으로 사막 안에 우뚝 솟은 낙원같은 느낌이다.
할아버지 그랜드 캐년에 이은 아버지 자이온 캐년
앞서 이야기 했지만 뜨거운 사막을 몇시간 달려 왔건만,
자이온 캐년은 태생이 강의 침식작용에 의해서 만들어져 그런지 땅이 비옥하다.
숲이 조성되어있고, 뜻밖에 메말라 목막히는 미국 비스켓 먹다가 초코파이 먹는... 촉촉한 느낌이다.

자이온 캐년 입구에 들어서서 차를 주차해 놓고,
국립공원답게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공원 안은 셔틀을 이용한다.

아쉬운 건, 그 웅장한 모습을 바로 코앞에서 보고 있으려니 사진 프레임엔 다 안들어가고..
첫 여행지라 정보도 많이 없었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서 그냥 쓰윽 둘러 보고 나왔다는 것.
아쉬워아쉬워.



미국의 국립공원은 진득하니 며칠씩 머무르며, 하이킹해야 흠뻑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아니 패키지 여행은 어떻게 그렇게 하루에 몇개씩 볼까? 이 넓은 땅덩이에서!!!
 



 

@ Zion Canyon, USA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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